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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옻나무 (Rhus trichocarpa Miq.)
1. 기본 정보
- 국명: 개옻나무
- 학명: Rhus trichocarpa Miq.
- 과명: 옻나무과 (Anacardiaceae)
- 영명: Hairy-fruited sumac (직역: 털 많은 열매 옻나무)
- 분포: 한국(전역), 일본, 중국 등 동아시아
- 서식지: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경사지, 산비탈, 야산의 가장자리 등
2. 형태적 특징
수형 및 크기
- 낙엽활엽소교목 또는 큰 관목
- 보통 2~6m까지 자라며, 가지가 많고 덤불 형태로 번지는 경향이 있음
- 뿌리에서 맹아를 잘 내어 군락을 이루는 경우가 많음
잎
- 홀수깃꼴겹잎 (odd-pinnate compound leaf)
- 길이 30~50cm 정도, 작은잎(소옆)은 7~13개
- 소엽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,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, 끝이 뾰족함
- 잎 뒷면, 특히 맥과 맥 위에 거친 털이 많음 → 이름의 'trichocarpa(털많은 열매)'와 연관 있음
꽃
- 개화시기: 5~6월
- 꽃색: 녹황색 또는 황록색
- 꽃차례: 수상화서(길게 뻗은 꽃차례),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달림
- 양성화 또는 자웅이주
열매
- 결실시기: 9~10월
- 모양: 둥글고 지름 5mm 내외
- 색: 성숙하면 붉은빛 도는 갈색 또는 자갈색
- 특징: 표면에 긴 털(융모, hair)이 밀생
- 점액질이 있어 끈적이는 감촉이 있음
3. 이름 유래
- ‘개옻나무’는 옻나무에 비해 독성이 약하거나 덜한 나무라는 의미에서 붙은 이름입니다.
- '개-' 접두어는 일반적으로 '유사하지만 열등하거나 독성이 약한 종류'를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.
4. 옻나무와의 비교
구분 요소 개옻나무 (Rhus trichocarpa) 옻나무 (Rhus verniciflua)
| 잎 | 7~13 소엽, 잎과 열매에 털이 많음 | 7~13 소엽, 털 적거나 없음 |
| 열매 | 둥글고 갈색, 털 많음, 점액질 있음 | 광택 있는 노란빛 갈색, 털 적음 |
| 수액 (옻칠 가능 여부) | 수액 적고 옻칠용으로 부적합 | 수액 풍부, 옻칠 원료로 사용 |
| 피부 알레르기 | 일반적으로 반응 적음 (그러나 체질 따라 다름) | 옻 성분으로 강한 알레르기 유발 |
| 이름 의미 | ‘옻나무 비슷하지만 덜한 성질’ | 정통 옻나무, 옻칠의 원료로 중요함 |
5. 이용 가치 및 특성
약용
- 민간에서는 줄기껍질이나 뿌리껍질을 말려서 항염증·이뇨·해독 목적으로 사용한 기록이 있습니다.
- 다만 독성이나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때문에 신중히 다루어야 하며 현대 임상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음
생태 복원
- 척박한 산지나 경사지에서도 잘 자라며, 뿌리 번식이 강해 토양 유실 방지 및 사면 녹화에 유리합니다.
조경
- 붉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워 야산 공원 식재나 생태 조경수로 활용됨
- 열매가 겨울철에도 남아 있어 관상 가치 있음
6. 생태적 역할
- 곤충과 새들의 서식처 및 먹이를 제공
- 특히 열매는 조류의 먹이로 유용하며, 수분자 역할을 하는 곤충 유인
7. 주의사항
- 일부 사람은 개옻나무에도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함부로 만지거나 꺾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
- 특히 잎과 가지를 상처 내면 나오는 수액에 유의해야 합니다.
8. 기타 정보
- 개옻나무는 우리나라 자생 수종 중 하나로 산림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
- 최근에는 생물표본, 생태교육, 전통 식물 해설 등에 활용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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